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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4-12-12 11:36본문
컬쳐캐피탈 독일·프랑스·호주 등 교민들“재외한인 생존 달렸다” 분노12·3 비상계엄 소식은 고국에서 이역만리 떨어져 사는 시민들에게도 실시간으로 전달됐다. 이들은 “<서울의 봄> 영화 얘긴 줄 알았다”면서 “속보를 보며 일이 손에 안 잡혔다”고 말했다. 이들은 “화면으로만 봐야 하는 무력감”도 느꼈다고 했다. 이후 재외한인 인터넷 커뮤니티에 속속 글이 올라왔다. 네덜란드 한인 페이스북 그룹인 ‘낮은 땅 높은 꿈’에는 “여러분이 고국 멀리 해외로 나와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민주주의가 살아 있는 한국 국민이기 때문”이라며 “한국 경제가 무너지면 유학생들은 네덜란드 생활 자체가 불가능해질지도 모르는, 정말 생존의 문제”라는 글이 게시됐다.‘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은 해외로도 옮겨붙었다. 독일 뮌헨,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호주 시드니에선 지난 7일(현지시간) 수백명이 모여 ‘윤 대통령 탄핵, 국민의힘 해체’를...
산꼭대기 공원에서 당국 허가 없이 저항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 재판에 넘겨진 78세 홍콩 민주화운동가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11일 홍콩프리프레스에 따르면 전날 카오룽시지방법원은 공원에서 무단으로 현수막을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찬 키카우에게 무죄를 선고했다.홍콩에서 ‘찬 할아버지’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그는 2023년 9월28일 홍콩의 대표 하이킹 코스인 사자바위(라이언록) 정상에서 두 개의 현수막을 펼쳐 들고 사진을 찍었다.현수막에는 한문으로 “사나운 눈썹을 하고 천 개의 손가락질에 냉정하게 저항하지만, 아이들을 위해서는 기꺼이 고개를 숙여 소가 되리라”라고 적혀 있었다. 이는 루쉰이 1932년 발표한 시 ‘자조’의 한 구절로 민중을 위해 애쓰면서도 비난에 직면했을 때 굳건히 맞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홍콩 검찰은 찬이 국가공원법을 어겼다며 기소했다. 공원 규정에 따르면 허가 없이 표지판, 공지, 포스터, ...
산꼭대기 공원에서 당국 허가 없이 저항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 재판에 넘겨진 78세 홍콩 민주화운동가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11일 홍콩프리프레스에 따르면 전날 카오룽시지방법원은 공원에서 무단으로 현수막을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찬 키카우에게 무죄를 선고했다.홍콩에서 ‘찬 할아버지’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그는 2023년 9월28일 홍콩의 대표 하이킹 코스인 사자바위(라이언록) 정상에서 두 개의 현수막을 펼쳐 들고 사진을 찍었다.현수막에는 한문으로 “사나운 눈썹을 하고 천 개의 손가락질에 냉정하게 저항하지만, 아이들을 위해서는 기꺼이 고개를 숙여 소가 되리라”라고 적혀 있었다. 이는 루쉰이 1932년 발표한 시 ‘자조’의 한 구절로 민중을 위해 애쓰면서도 비난에 직면했을 때 굳건히 맞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홍콩 검찰은 찬이 국가공원법을 어겼다며 기소했다. 공원 규정에 따르면 허가 없이 표지판, 공지,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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